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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하는 '수행평가 스트레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교육부는 2025년 2학기부터 모든 수행평가를 수업시간 내에 실시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행평가의 도입 배경부터 개선 방침의 세부 내용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수행평가가 본래의 취지를 되찾고, 학생들이 공정하고 균형 있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바뀌고 있습니다.

     

     

    교육부 수행평가 개선 방침 발표

     

     

    교육부는 2023년 7월 2일, 중·고등학생의 수행평가 운영 방식 개선을 발표했습니다.
    2023년 2학기부터는 모든 수행평가를 수업시간 내에 실시하도록 하여, 학생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이고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행평가의 도입 배경과 목적

     

     

    수행평가는 1999년에 처음 도입되어, 기존의 암기 위주 지필평가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학생의 창의력, 사고력, 협업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방안이었으며,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의 발달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수행평가 운영의 문제점

     

     

    최근 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 수행평가가 일부 과목에 과도하게 집중되거나,
    • 특정 시기에 평가가 몰려 과중한 부담이 발생하며,
    • 부모의 개입이 요구되는 과제형 수행평가까지 등장하여, 본래의 평가 취지가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개선 방향 1: 수업시간 내 수행평가 원칙 적용

    교육부는 모든 수행평가를 정규 수업시간 내에서 운영할 것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공정성과 학습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하며,
    • 시도교육청은 학기마다 평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개선 방향 2: 학습 부담 완화 및 외부 개입 방지

    • 암기식 과제나 부모의 도움 없이는 수행이 어려운 과제형 수행평가는 지양되어야 하며,
    • 교육부는 이러한 평가들이 현장에 자리잡지 않도록 철저한 지침 안내와 점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

     

     

    • 학교는 자율적으로 평가 부담 유발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할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 시도교육청은 점검뿐만 아니라 필요한 지원도 함께 제공하여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습니다.

    현장 안내 및 실무 지원 계획

     

     

    2025년 7~8월, 시도교육청별로 학교 관리자 및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됩니다.
    이 연수에서는 수행평가 운영 목적, 유의사항, 규정 등이 상세히 안내되어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일관된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운영상의 어려움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지침 개정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도 고려할 계획입니다.

    교육부의 의지와 향후 계획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수행평가가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가 수업과 평가 본연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부의 수행평가 개선 방침은 학생 중심 교육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 집중하고, 성장을 실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